-
[분수대] 세월호 7시간 비밀 푼 신용카드
강민석 논설위원 정치란 협상보다는 협박의 기술인가. 정봉주 전 의원은 위급한 상황을 압박술로 누그러뜨리고, 상황 자체를 굉장한 ‘유희’처럼 보이게 만들었다. 2011년 12월 2
-
[경제·경영 대가가 건네는 '인생 나침반' | 나를 만드는 힘(5)] 복잡한 문제 단순화하는 비전
창조적 자본주의 내세운 빌 게이츠...“난제도 쉽게 해결할 방법 찾는 실천가 돼야” 저성장·양극화·고령화로 대별되는 뉴노멀의 시대다.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디지털 변혁으로
-
[논설위원이 간다] 누가 김이수를 만신창이로 만들었나
━ 조강수의 세상만사 [일러스트=김회룡 기자] 지난봄 헌법재판소의 사법 권력은 막강했다. 현직 대통령을 헌법 수호 의지 박약 등의 이유로 봉고파직시켰다. 촛불의 명령을
-
[단독]'광화문 대통령 시대' 앞둔 공무원들 소곤소곤 뒷담화 들어보니
“세종청사로 옮겨가는 것을 모두가 다 싫어하는 건 아닙니다. 은근히 기대하는 사람들도 있어요. 요즘 세종시 생활여건이 이전보다 좋아졌다잖아요. (공무원에게) 세종시 아파트 분양
-
마오 “우리가 핵 보유국임만 인정받으면…”
1 1960년대 후반, 개국원수(開國元帥) 네룽쩐(가운데)과 함께 핵실험기지를 둘러보는 왕진창(왼쪽)과 주광야(오른쪽). 1959년 6월 중공은 개국 상장(上將) 장아이핑(張愛
-
골프 안 친 미국 대통령 3명 모두 재선에 실패한 까닭
비난 속에서도 재임 중 300회가 넘는 라운드를 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. [AP=뉴시스]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재임 중 몇 번 라운드를 했는지 세는 ‘obamagolfcount
-
골프 안 친 미국 대통령 3명 모두 재선에 실패한 까닭
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재임 중 몇 번 라운드를 했는지 세는 ‘obamagolfcounter.com’ 이라는 사이트가 있다. 이에 따르면 7일까지 오바마는 307차례 라운드를
-
[고대훈의 직격 인터뷰] “노조 전임자들도 현장 일터에 가 용접봉 들어야”
━ ‘조선 도시’ 탈피 시도하는 권민호 거제시장 권민호 거제시장이 지난해 12월 22일 대우 옥포조선소 야드에서 조선업 위기는 “비정상적 호황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과정”이라며 “
-
[세계 속으로] 로켓 공격·화학 테러에도 멀쩡한 ‘비스트’ 임기 끝나면 폐기하고 다시 새 차 만
━ 트럼프가 탈 미국 대통령 전용차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(70)에겐 또 다른 행운이 기다리고 있다. ‘움직이는 백악관’으로 불리는 대통령 전용차에 탈 수
-
[세상읽기] 대통령이 해야 할 선택
이훈범논설위원1945년 4월 중순의 어느 날 러시아군이 독일 베를린 코앞까지 밀어닥치자 히틀러의 참모들은 베를린을 떠날 것을 권했다. 항복을 주장하는 측근들은 모두 제거됐지만 패전
-
[도선미의 취향저격 상하이] ⑨ 영화 ‘밀정’에 나온 그곳
대한민국 임시정부 보경로 청사가 있던 거리. 과거 프랑스 조계지였다.최근 흥행몰이 중인 영화 ‘밀정’을 비롯해 ‘아나키스트(2000)’, ‘암살(2015)’ 등 의열단을 다룬 영화
-
[백성호의 현문우답] 예수를 만나다 28 -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수천 명이 배불리 먹다?
갈릴리 호수의 북쪽으로 갔다. 호숫가에 교회가 하나 있었다. ‘오병이어(五餠二魚) 교회(The church of multiplication)’. ‘다섯 개의 빵(五餠)과 두 마리의
-
[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] ‘공기업 경영의 히딩크’ 조환익의 전력투구(電力投球) 1300일 풀스토리
한국전력은 올해 포브스의 기업평가 글로벌 100대 기업에 진입했다. 2014년 524위에서 2년 만에 427계단을 올라 97위를 기록했다. 세계 전력 시설 분야 순위로는 1위, 아
-
한국의 성장 노하우 배워 중동의 지식산업 강국 꿈꾼다
이란의 젊은이들이 지난달 26일 수도 테헤란 시내 거리에서 기타와 하모니카 등 악기를 연주하고 있다. 지난 1월 서방의 제재 해제 후 경제 발전 기대가 커진 시민들의 표정이 한층
-
[백가쟁명:유주열] 위안스카이(袁世凱)와 중난하이(中南海)
4.13 총선이 끝난 후 어느 모임에 나갔다. 모두들 새누리당의 패인(敗因)에 대해 한마디씩 하면서 대통령의 소통부족이 총선에서 패배를 가져왔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많았다.반면에
-
소공동 한국은행 뒤편 부지에 호텔 짓는 꿈 가다듬어
최정동 기자 “두발 자전거보다 느리지만 오래 달리고 잘 넘어지지 않는 세발 자전거로 달려라.” 이중근(74) 부영그룹 회장이 40년간 고수한 경영철학이다. 그는 평소 직원들에게
-
[뉴스클립] Special Knowledge 경북 영주 소수서원
이민정 기자서원은 조선시대 성리학 사상의 본거지이자 인재를 배출한 요람이었다.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인 소수서원을 포함한 9개의 서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올랐고, 2016
-
[송호근 칼럼] 자존의 도시, 대구의 변신
송호근서울대 교수·사회학영남의 수부 대구는 조선 국왕을 우습게 본 자존(自尊)의 도시였다. 안동의 이황과 김성일, 경주의 이언적, 하회 유성룡가(家)의 학맥과 인맥을 두루 담아내는
-
[백가쟁명:유주열]덕수궁에서 만난 선조대왕과 고종황제
며칠 전 국내 신문에 덕수궁에서 황룡포를 입은 고종황제의 사진이 보도되었다. 110년 전 시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의 딸 앨리스에게 선물한 초상화가 미국 뉴어크 박물관에서 발견되었다
-
신동빈, 아버지와 5분 면담 … “분위기 훈훈” “형님이 격노”
아버지 면담 뒤 롯데월드타워로 신동빈 회장(가운데)이 3일 귀국 직후 신격호 총괄회장과 면담 뒤 잠실로 이동해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(오른쪽)과 롯데월드 타워 공사 현장의 안전상태를
-
낮엔 매맞고 밤엔 슬픈 노래 … 감옥서 숨진 쑨웨이스
1980년 11월 20일, 최고인민법원 특별법정 피고인 석에 선 장칭. [사진 김명호] 1966년 문혁이 발발했다. 마오쩌둥(毛澤東·모택동)은 부인 장칭(江靑·강청)을 정치무대에
-
[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] "시신 해부해라" 쑨웨이스 화장된 줄 모르고 고함친 저우
1980년 11월 20일, 최고인민법원 특별법정 피고인 석에 선 장칭. 1966년 문혁이 발발했다. 마오쩌둥(毛澤東·모택동)은 부인 장칭(江靑·강청)을 정치무대에 내세웠다. 중앙희
-
치솟는 전·월세에 건물 통째 빌려 공동주거 … 마포 청년들 달팽이집
집 없던 민달팽이 청년들에게 안락한 달팽이집이 생겼다. [오종택 기자] 치솟는 전·월세에 건물 통째 빌려 공동주거 … 마포 청년들 달팽이집 ‘1인 가구’ 17명 공동 출자 … “집
-
[당신의 역사] 70년대 정·재계 며느리들의 요리 선생님 심영순씨
심영순(74)씨는 본명보다 ‘옥수동 요리 선생님’으로 더 유명하다. 장·차관 부인이나 재력가의 며느리와 딸을 비롯해 그로부터 요리를 배운 제자의 수는 수천 명에 달한다. 그가 처음